부동산 투자를 할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난 '입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삼세권'(삼섬의 수혜를 받는)이라 불리는 최고의 입지, 즉 삼성의 도시, 삼성의 지역에 대해 잠시 공부해 봅시다!
우선 삼성은 굉장한 기업입니다.
한국 1 군중에서도 최고의 기업, 국내 기업집단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전 시총만 따져도 나머지 2-10위 기업을 다 합해야 비슷해질 수준입니다.
거기다 삼성은 그저 그런 사업이 아닌 전 세계 미래 최대 먹거리인 '반도체'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대한민국으로선 거의 심장과 같은 기업입니다.
실제로 삼성이 타격을 입으면 한국또한 타격을 입으며, 삼성 실적이 국가 경쟁력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삼성의 위치는 중요하죠.
또한 삼성은 확실히 타기업에 비해 일자리나 연봉 측면에서 탁월한 대우를 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삼성 직원이 이번에 성과급으로만 몇백 몇천을 받았다는 소리는 꽤 자주 오르내리는 얘기..)
말 그대로 고연봉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기업 중에서도 원탑.
한국경제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며 수십만명의 고연봉 일자리를 제공하는 삼성은 현재 어디에 위치하고 또 어디에 '위치할' 예정일까요?
우선 높은 연봉과 부동산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삼성의 도시로 대표적인 곳은 수원, 동탄, 평택 등인데 '반도체' 라인 등 삼성의 사업장이 자리 잡은 곳입니다.
(저 역시도 평택에 삼성 반도체라인이 접했다는 이유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
이 세가지 도시는 삼성 덕에 성장한 도시라 해도 무방한데, 삼성이 사업장 하나를 만들면 자사 직원들은 물론이고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우르르 몰려옵니다.
고연봉 고퀄의 삼성 직원들만 수십만 명.
일자리는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해도 무방한데요.
연봉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건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된다는 거고, 여기서 '상권'이 발달되기 시작합니다.
상가라는 건 돈이 많이 도는 지역에 생기는 게 당연하죠?
부랑자만 떠도는 할렘에 비싼 상가가 입점 할리 없습니다.
당연히 돈이 많은, 많이 써줄 사람들 옆에 그만큼 급이 있는 상가가 자리 잡겠죠.
(정말 귀신같이 알아서 와 상가 올림ㅋㅋ)
고연봉일수록 또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일수록 더 비싸고 럭셔리한 상권이 발달됩니다.
실제로 제 친구가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일하고 있는데 베트남 하노이에도 관련 일로 일 년에 한 번 출장을 가곤 했습니다.
근데 사내결혼을 하며 천안 '불당'에 신혼집을 구함ㅋ
가보시면 알겠지만 동네가 상당히 깔끔, 비싼 가게도 많고 거리가 꽤나 잘 정돈됐는데 그냥 잘 나가는(?) 신도시의 그것입니다.
또 중요한 것 일자리의 증가는 '교통'도 개선시킵니다.
양질의 고연봉 일자리가 넘쳐흐르면 수도권 전역에서 그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폭증합니다.
(대표적으로 '판교')
시설이 낙후됐다면 당연히 개선돼야 할 테고 알아서 그 환경을 낫게 만들려는 움직임이 생깁니다.
판교나 삼성의 주민들은 자기 동네에 GTX를 깔아달라 지하철을 깔아달라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알아서, 심지어 타 지역의 주민들이 거기로 연결되는 노선을 깔아달라 길길이 날뛰어 노선이 연결됨_-ㅋ
이렇듯 '일자리의 증가'는 다른 호재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또 반복시킵니다.
교통이나 상권의 성장을 계속 촉진시키죠.
아무튼 그럼 새롭게 부상하는 '삼성의 도시'는 어디일까요?
사실 지금 시점에선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기도 합니다.
'천안, 아산' 예전부터 삼성의 마당이기도 했던 곳 -
천안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사업인 지역입니다.
삼성에서 만들어내는 티브이,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모든 디스플레이가 만들어지는 곳인데 실상 전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사업장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이며 이 디스플레이 사업장은 거의 대부분 천안, 아산에 있습니다.
(삼성 SDI도 천안 사업장에 위치)
네이버 등에서 지적 편집도를 눌러보면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파란 지역이 사업장이라 보면 됩니다.
규모 자체가 거대한 사업장으로 크게 왼쪽이 아산사업장, 오른쪽이 천안사업장을 형성합니다.
디스플레이 일자리가 그냥 굉장히 많습니다.
대한민국 전체로 봐도 이 정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지역은 별로 없다는데요.
일자리가 단순히 많기만 한 게 아니라 진짜 '양질'의 일자리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중공업이나 경공업 등 앞으로 전망이 없는 사업 말고, 앞으로 훨씬 더 역동적이며 먹을거리가 많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등 '미래지향적'사업 말입니다.
애초에 그런 사업을 많이 하는 삼성인데 그중 한축인 디스플레이는 천안, 아산이 담당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과거와 비교해볼 때 수도권은 점점 확장 중입니다.
서울-> 과천 분당권 -> 수원 동탄권 -> 평택권
이런 순으로, 점점 도시가 발달되고 인구가 집중되면서 실질적인 수도권 영역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 거죠.
그리고 바로 평택권 다음이 천안, 아산입니다.
(지도를 봐도 알 수 있지만 평택 아래가 바로 천안 아산)
가만히 보면 수원-동탄-평택-천안 아산권이 스무스하게 이어지는데 말 그대로 삼성 일자리 초거대 클라스터나 다름없음-
(마치 삼성을 따라 수도권역이 넓어지는 느낌은_-ㅋ)
보통 투자할 때 여러 가지를 봐야 하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큰 줄기는 두 가지가 있답니다.
첫 번째, 언젠간 수도권이 될 수 있는 곳에 투자하라.
천안, 아산 딱 맞지 않나요? 이미 아산까진 수도권으로 보는 시작도 많습니다.
두 번째, 일자리가 증가하는 도시일 것.
없어지는, 사양되는 일자리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일자리가 증한 도시.
디스플레이 사업은 점점 더 규모가 커지며 또 계속 혁신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이외에도 천안, 아산은 더 많은 일자리가 조성, 계획 중인데요.
사실 산업단지 하나 만든다고 뭐가 되는 게 아닌데 - 실제 기업들이 중요하죠.
헌데 이곳은 삼성이 작정하고 일하고 있는 곳이니..
'삼성 SDI'의 존재만 해도 관련 전기차 기업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단 반증입니다.
어쨌거나 이미 충청에선 넘버원이고 웬만한 수도권과 비교해 밀리지 않는 천안아산..
이미 꽤 높은 위치에 올라온 지역입니다.
천안, 아산의 미래는 자동차와 디스플레이라고도 하는데,
현대모비스에서도 아산에 제2공장을 짓는다는 기사가 있었던 - 진행 중인가 모르겠네요.
'일자리'의 파급력이란 확실히 어마어마합니다.
교통이나 상권은 1회성으로 끝나는 호재일 수 있지만 일자리란 호재는 상권과 교통을 계속 자극하면서 긍정적인 순환을 일으키죠.
애초에 알아서 따라오는 경향도 있고 10년 15년 20년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공부하며 쓰는 건데 부동산이나 기업이란 게 참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단 느낌이 듭니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듯한 느낌?
사실 이미 예전에 알고있던 내용이지만 복습하는 의미로 포스팅해봤음!
공부하다 보면 천안 아산이 아니라도 포스트 삼세권, 포스트 아산은 짐작해봐야 봤단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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