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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과 부동산스터디

강릉여행(주문진)에서도 미라클모닝!(해가 너무 이쁨)

by 달걷남 2022. 9. 29.

강릉여행(주문진)에서도 미라클 모닝은 이어 나갔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빡세게(?) 하진 않았는데요.

실상 강릉까지 온 이유가 강릉여행이라곤 해도 그보단 그냥 좀 쉬려고, 말 그대로 퍼져있으려 왔다보니 늦잠도 자고 게으름좀 피웠습니다_-(근데 서피비치까지 가는등 갈곳은 다감ㅋㅋ)

언젠가 친구놈이 자기 집 아파트 베란다에선 일출을 볼 수 있다길래 뭔 헛소리냐 콧방귀 낀적 있는데 새벽에 확인해 보니 ..ㅋㅋ

강릉-주문진-일출
실제로 보면 진짜 찬란함..ㅋㅋ

저 멀리 바닷가, 이미 또렷히 해가 떠 있습니다.(대략 6시반경)

진짜 해가 뜨네..(너무 예뻐서 어이가 없음ㅋㅋ)

이건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본래 일어나는 5시반에만 봐도 제대로 일출을 보겠죠.

강릉-주문진-새벽해
구름에 살짝 가려도 이쁜ㅋ

매일 아침 이런 광경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생각하니 값도 안오르는 친구놈 아파트가 약간 부러움ㅋ

(뭔가 새벽일찍 떠오르는 해가 저같은 미라클 모닝러(?)에겐 어떤 상징같은 느낌도 있고 좀더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 듭니다.)

어쨌든 베란다에 우두커니 서 잠시 해를 바라보다 세수를 하러 갔습니다.

 

 

느즈막히 주문진 동네거리를 산책했습니다.

작은 버스정류장과 김밥집을 지나 강원도립대도 잠시 기웃기웃

바로 앞에 강원도립대가 있다는건 큰 메리트입니다.

작은 돈으로 학식을 사먹을수도 있고, 잘 관리된 운동장과 트랙, 도서관까지 맘껏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친구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땐 거기 있던 외국인 친구들과 학식을 먹으러 오기도 하고 학교내 농구장에서 농구를 하기도 함ㅋ)

소나무길이 있는 산책로를 잠시 걷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강릉-주문진-과일가게강릉-주문진-과일가게-과일
주문진 집앞 과일가게

돌아오는 길에 약간 허기가 져 뭘 살까 고민하다 과일가게 하나 발견:)

슬쩍 기웃거리며 간단히 먹을 과일이 뭐있나 생각하다-

칼을 안대도 되는 귤을 고릅니다ㅋㅋ

근데 너무 비싸! 귤한바구니가 만원임_-

이래서 과일 사먹겠냐고.. 

아무튼 그래도 비타민C가 땡겨 한봉다리에 슥 집어넣고 집에 옵니다.

 

귤-과일
귤 한바구니가 만원! ㅠ(그래도 맛있었음)

정말 뭐랄까 산공기? 바닷공기 자연? 그런게 부족했나

별것도 안했는데 참 색다른 아침이었습니다.

새벽부터 본 아름다운 해와 어느 때보다 맑은 아침공기, 낮은 건물과 조용한 시골정경 모든게 다 힐링포인트임ㅋ 

강릉, 그것도 주문진과 이렇게 인연이 있을거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나랑은 전혀 관계없는 동네라 생각했건만 집이나 서울을 제외하면 현재 제일 많이 가보고, 제일 오래 머무른 지방이 되버림ㅋㅋ

친구덕에 숙소비는 걱정없는 아지트가 생겼습니다.

(물론 올때마다 이것저것 쏘긴함_-ㅋ)

다음 여름은 정말 서핑이나 좀 하러와야지

아무튼 이런 곳이면 미라클 모닝하기도 참 좋은데 말이죠! 

여건만 되면 한 6개월은 블로그만 하며 노트북 하나로 지낼수 있을거 같습니다.(애드센스 연구좀 할겸)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힐링스팟이 있나요? 

모두 가끔 머리좀 시키자구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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