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미라클 모닝 하는 진짜 이유? 에 대해 슬쩍 얘기해 보고 갑니다ㅋㅋ
여러분은 미라클 모닝 하시나요? 하신다면 아침에 뭐하시나요?
일단 원래 제 아침 루틴을 쓰자면, (출근 전까지의 루틴)
- 05:30 > 기상
- 05:30 - 06:00 > 독서
- 06:00 - 07:00 > 헬스장에서 러닝 20분 + 풀업(10개씩 3-5세트)
- 08:00 > 샤워 및 샐러드 등 아침식사 준비
- 08:00- 09:00 > 미국 주식 뉴스 시청 및 식사
이 정도가 됩니다.
(사무실은 오분 거리라 금방 출근)
물론 주말은 쉬기도 하고, 매일 지키기 어렵지만 유지하려 노력ㅋ
사실 미라클 모닝을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동으로 눈이 떠집니다.(물로 아닐때돜)
도대체 어찌 저리사나 하다가도 막상 적응하면 스무스하게 이 생활에 녹아들죠.
사람들은 왜 미라클 모닝을 할까요?
언젠가부터 미라클 모닝이란 단어가 여기저기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헬 엘로드의 유명한 저서 '미라클 모닝'때문인진 몰라도 여기저기 카톡방 등 커뮤니티가 만들어질 정도로 미라클 모닝을 시도하는 모임은 굉장히 많아졌죠.
연령대도 2,30대 젊은 층부터 4-50대 중장년 층등 매우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미라클 모닝 모임은 여기저기 자리를 잡습니다.
보통 미라클 모닝이 성행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 기사, 칼럼을 보면 현 어두운 경제, 사회에서 자기 발전을 이루고 싶은 욕구나 자기 효능감이 맞물려 이런 대규모 유행이 시작됐다고도 합니다.
분명 맞는 부분도 있을 듯 -
다만 제 경험으론 단순 유행을 타 시작한 분들의 경우 그리 오래 못 갑니다.ㅋ
너무 당연한 건데 마치 올해 금연결심을 했다 작심 삼일로 끝나는 것 같은?
원래 좋은 건 뻔히 알아도 지속하기 쉽지 않습니다.
음식도 정말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듯, 좋은 습관 또한 행위 자체가 쉽지 않죠.
심지어 저 역시도 일시적인 건강문제로 한 달 정도 새벽 일찍 일어나는 건 포기하고 수면을 더 취했는데 -
한 달 뒤 다시 일찍 일어나자니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니 일어나기갘)
하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나기 시작..ㅋㅋ
왜일까요?
전 왜 일어날까요 ㅋㅋ
단지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게 좋아서?
아닙니다.
아니 어느 정돈 맞기도 한가 - (새벽 일찍 산책을 하면 그 공기가 그리 상쾌할 수 없습니다.)
정말 근본적인 이유, 저의 경우 '건강상' 문제였습니다.
예전 포스팅에도 간간히 언급한 적 있으나 저는 한때 제법 심한 두통 등을 앓은 적이 있는데요
두통 외에도 뭔가 전체적인 컨디션이 많이 다운된 상태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초기 감염이 만연하며 헬스장도 못 가는 상황이 되자 컨디션이 극도로 나빠졌는데,
불면증도 심해지고 말 그대로 뭔가 고장 난 느낌이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다시 제대로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바깥에서 러닝을 하거나 철봉에서 풀업을 하는 등 헬스장을 가지 못하는 날이면 바깥에서라도 몸을 움직였습니다.
이후 몸이 점차 회복됨을 느꼈고, 도서관에서 건강 관련 책까지 찾아보기 시작, 뇌과학이나 미라클 모닝, 부자에 대한 책까지 찾아보며 지금의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두통 불면증등 1도 없음)
한마디로
건강 같은 부분을 한번 크게 '잃어봤기에' 소중한 걸 알아 빠릿빠릿 움직입니다.ㅋㅋ
만약 미라클 모닝으로 새벽 운동을 가지 않는다 해도 오후 주 6일은 헬스장에 나감.
새벽 헬스장 출근(?)을 합치면 일주일에 11번 헬스장에 가는 셈이죠ㅋ
(일요일은 쉬고 토요일 새벽에 안열어섴)
헌데 중요한 건 '잃을 거 같아서'라는 이유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란 겁니다.
막상 미라클 모닝 같은 습관을 해보니, 그러니까 부자들이 해보라는 걸 '직접 해보니' 왜 하라는지 알 거 같은?
새벽 습관이 완성되갈수록 몸과 정신의 컨디션이 높아지는 걸 느낍니다.
어떤 성취감과 고양감이 들기도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 자체가 너무 상쾌 - 뭐랄까 에너지틱해짐.
사실 이 부분은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데요.
일정기간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쓰다 보니 약간 길어지는데요.
더 쓸 말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미라클 모닝 하는 진짜 이유였습니다!(은근히 질문하시는 분이 많아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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