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압구정 야키토리 맛집인 '야키토리 초리' 후기 올려봅니다:)
요 근래 야키토리의 인기가 높아진 느낌인데요.
쉽게 생각하면 '닭꼬치'이지만 부위별로 여러 가지가 제공되는 야키토리는 일반적인 닭요리와 조금 다른 성격을 갖습니다.
웬만해서 닭느님은 배신치 않으나 그중에서도 야키토리는 특정 맛집들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죠.
(맛있는걸 더 맛있게 파는 가게들_-?ㅋ)
그중에서도 압구정 (정확히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야키토리 초리는 인기가 급상승한 맛집인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난하게 들어가 먹던 가게가 지금은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에 앉기 힘들 정도입니다.
(적어도 저희는 거의 3주 전에 예약!)
아무튼 이미 예약 전부터 대존 맛이라는 소문을 들은지라 기대 한가득 입성~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야키토리 초리는 식당가에 아담하게 위치했는데 규모는 작습니다.
사장님을 중심으로 바 테이블만 10자리 남짓, 예약시간에 자리에 앉으면 곧 사장님이 야키토리를 굽기 시작함
유리판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자 테이블에 구워진 야키토리를 직접 건네주십니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있음ㅋ)
메뉴판을 보면 여러 가지 단품 메뉴와 5종 오마카세 세트가 보입니다.
맥주와 하이볼, 일본 술들도 여러 가지 ~
하이볼과 맥주를 시키고 우선 5종 오마카세를 시켰는데 사실 오마카세 외 나머지 단품 메뉴도 전부 다 시켜먹음ㅋ
위 사진에서 보셨듯 즉석에서 구워주시는데 닭다리살은 물론 목살, 안심, 엉덩이, 염통, 아스파라거스, 가지, 닭날개 등 거의 다 시켜 먹었습니다.
(다양한 야키토리 메뉴들!)
그냥 한마디 하자면?
대존 맛..ㅋㅋ
닭고기가 신선 한 건 물론이고 다리살을 베어 물 때 육즙 가득 고소한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염통이나 닭날개 등 여러 가지 부위도 생각 이상의 육즙과 식감을 보여주고 새로 추가됐다는 아스파라거스까지 아삭아삭 너무 맛있음ㅋ
횡격막인가 연골인가 같은 부위는 약간 오도독대는 식감에 저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집은 그것도 맛있었습니다.ㅋ(물론 제 입맛ㅋ)
혹자는 좀 더 바삭하게 구워 부위별 식감이나 풍미를 더 안 가져온 게 아쉽단 얘기도 있는데 모르겠고 그냥 맛남_-ㅋㅋ
원래 이자카야나 일본식 선술집을 좋아하는데요.
야키토리 초리는 최근 가본 곳 중 세 손가락 안에 들만큼 만족했습니다:)
안주가 워낙 훌륭하니 하이볼이든 맥주든 술술 들어갑니다.
(기다린 보람잌)
둘러보니 두 명씩 온 그룹이 많았는데 보통 커플이나 친구끼리입니다.
확실히 이런 곳 하나만 알아도 센스 있는 남자 여자 소리 들을 듯? ㅋ
(그러고 보니 야키토리 초리가 서울 3대 야키토리 집이란 문구도 봤습니다.)
아무튼 배 빵빵 히 자알 먹었습니다~
일본식 선술집이나 야키토리가 당긴다면 압구정의 야키토리 초리,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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