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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미국증시 반등시작? (feat. 서학개미)

by 달걷남 2022. 8. 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서학개미)가 하고 있는 미국 주식을 잠시 다루고자 합니다.

한국 증시든 미국 증시든 올 한 해 모든 투자자 분들은 마음고생 꽤 하셨을 텐데요.
작년 말까지만 해도 끝을 모르던 상승세가 대단했건만, 새해가 되자마자 주가는 곤두박질쳤습니다.
거짓말처럼 - 심지어 수십 년 만에 한번 있을법하단 하락장이 내리 닥쳐 한국이든 미국이든 아수라장이 돼버렸죠.
소위 투자자들은 공포에 질려 자신이 가진 주식을 내던진 분이 많습니다.
말 그대로 손절.(손해보고 팜)
리세션(불황)이 찾아온단 말이 방점을 찍으며 여기에 가세하는 투자자들은 더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도 미증시의 가파른 하락세에 놀랍기만 했는데 미리 공부를 꽤 하며 날마다 미증시 뉴스를 접하고 나름 멘털도 다져 놨음에도, 약간의 뇌 정지(?)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ㅋㅋ
(물론 전혀 팔 생각은 없었지만 걱정이 안 될 수 없던 상황_-ㅋ)
거의 반년도 넘게 진행된 베어마켓이었습니다.
S&P500이나 나스닥 100 지수는 날마다 바닥을 경신하며 기업의 주가들 역시 이례적 폭락을 보였으니 누구라도 간담이 서늘했을 겁니다.

1주에 180달러를 넘어서며 시총 2조를 돌파했던 애플은 불과 얼마 전 14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1100달러를 찍으며 '천슬라'로 불렸던 테슬라는 600달러까지 떨어졌죠. (거의 반토막)
반도체의 에이스인 엔비디아 역시 올해 250달러를 훌쩍 넘던 주가에서 근래 160달러선까지 폭락했습니다.
'메타플랫폼'으로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은 여러 악재와 겹쳐 320달러였던 주가가 150달러까지 추락했는데 저에겐 처음으로 매수했던 그런 기업이라 _- 말 그대로 어이가 없었습니다(하지만 안 팜 ㅋㅋ)
또 웬만해선 정말 주가가 흔들리지 않는 공룡 '마이크로 소프트'까지 300달러대 주식이 250,260으로 내려앉음으로써, 이번 하락장의 강력함을 반증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애플, 엔비디아,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마이크로 소프트는 제가 다 조금씩 가지고 있는 기업들인데, 이 외 또 가진 기업이나 ETF를 언급하면 -
우버, 로블록스, SOXQ(필라델피아 반도체 ETF), QQQM(나스닥 100 지수 QQQ의 미니버전), METV(페이스북이나 로블록스를 포진한 최초의 메타버스 ETF, 본래 티 커 명은 META였으나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플랫폼으로 바꿈으로써 METV로 변경됨. 페이스북이 돈 주고 가져간 듯?ㅋ), SRVR(데이터센터 리츠), SPLG(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의 미니버전)
이 정도가 있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올해 장에서 모두 폭락을 면치 못함 ㅋㅋㅋ
전부 20%는 가뿐히 빠진듯합니다.



흠.. 그런데?

최근 며칠 전부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죠?

갑자기 주가 차트에 말 그대로 빨간불이 들어오더니 거의 모든 종목이 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140->160달러선 회복.
테슬라 600-> 900달러선 회복.
엔비디아 160-> 180달러선 회복.
마이크로 소프트 260->280달러선 회복.
그 외 각종 대부분의 기업이 시장 전체적으로 반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거의 다 왔다는 시그널이나 기업들의 예상외 호실적 등 다양한 호재가 반영된 듯합니다.
물론 애당초 최소 내년까지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는 예측이 많아 아직 섣부른 판단은 할 수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공기가 달라진 느낌이 있죠.
.. 솔직히 말하자면 전 이번 하락장이 좀 더 오래가길 바라는 쪽입니다ㅋㅋ
기본이 10년 장기투자인 데다 그냥 다달이 한주 두 주 줍줍 하는 입장이기에_-ㅋ 뭔가 바겐세일 같은 느낌이었건만 벌써 이리 올라가면 서운... ㅋㅋ (좀 더 많이 사놓을걸 그랬나 ㅠ)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앞으로 증시 상황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조만간 또 미국 주식 관련 포스팅해볼게요:)
모두 하락장이든 상승장이든 잘 대처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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