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남입니다.
오늘은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이미 수년간 나이에 상관없이 가장 많은 사람이 시도하는 시험이 있다면 대표적으로
"공무원" 시험과 "공인중개사" 시험이 있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일단 제가 응시해서 합격한 시험이며, 제 주위에 가끔 저에게
시험에 대해 묻는 사람이 있는데 간략하게 제 경험을 공유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에요:)
일단 제가 시험에 응시한 이유, 당연하게도 향후 실질적으로 사무소를 운영할 생각에 응시한 것인데요.
그러자면 자격증이 필요하기에..
(요즘에는 확실한 자격증없이 운영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 등 꽤 강한 제재를 받을 수 있고 무자격 운영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물론 법률제정전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운영해온 경우는 예외! /물론 불법인데도 불구
자격증 대여등으로 특히 지방 등 무자격으로 운영되는 곳이 꽤 있는 곳으로 압니다..)
음 물론 또 굳이 사무소를 운영할 생각이 없는데도 스펙용으로 응시하는 분들이 꽤 되시는 거 같습니다.
연령층도 과거에 비해 확실히 어려졌지요.
예전엔 은퇴하신 5,60대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3,40대- 20대도 제법 보입니다.
저의 경우는 2019년도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동차합격 했는데요.
아 정말 쉽지는 않았다고 말씀드릴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ㅁ-ㅋㅋ
분명한 건 날이 갈수록, 회차가 지날수록 시험 난이도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는 건데,
심지어 근 1,2년전부턴 공인중개사 시험이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뀌어야 한다,
혹은 바뀔것이다 이런 얘기들까지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날이 갈수록 응시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합격자 수 역시 조절해야 한다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분야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분들이 보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그래야 될 수도 있겠네 할 수 있지만
응시자들 입장에서 보면 날벼락이나 다름없는 소리들 입니다;ㅋ
보통 공인중개사 시험은 1년정도는 잡아야 1차(민법, 부동산학개론),2차(중개업법령, 세법, 공시법, 공법)
모두 합격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일반적인 학원가들에서도 이 정도를 얘기합니다.
아니면 올해에 1차를 합격하고 다음 해에 2차를 합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는 1차합격시 다음회 시험엔 단 한번 1차를 면제하기에 쓰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떨어졌을 시엔 다시 동차..ㅋㅋ
이렇게 기본적으로 1,2년이라는 긴시간을 쏟아야 하는 시험인데 난이도를 더 올린다? 상대평가로 전환한다?
기존에 시험을 준비중이거나 떨어져서 다시 시간을 쏟아야 하는 응시생들에겐 밥상머리고 일단 엎고 지옥문이 열리는 기분일 겁니다.
솔직히 합격한 제 입장에서도 이런 소식은 그닥 맘에 안 드는 게/ 온갖 이슈가 가득한 인터넷청원글을 보다 보면
공인중개사 시험난이도를 무조건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 글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청원이 또 폭발적인 시점이 보통 공인중개사 시험 직후인데
아무래도 금방 학원가에서 유포되는 답안지로 사람들이 점수를 맞춰보곤 여러 가지 반응이 과열되는 타이밍이기에
일부 악의적인 부동산 중개인들이나 그냥 남 잘되는 꼴 보기 싫은 사람들이 악성청원서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런 글들을 보면 사실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뻔한 소리들인데 정원이 너무 넘쳐나니 더욱더 어렵게 해야 한다
쳐내야 한다
그런 내용이 주류입니다.
헌데 솔직한 말로 어느 정도 능력 있는 공인중개사나 자기일 충실히 하시는 소장님들은 그런 이슈에 애초에 관심도 없습니다.
계약하느라 바쁘니까요;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인 어정쩡한 소장들이나 저런데 걱정이 갈 겁니다.
어차피 자격증하나로 어찌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닌 것이 (저도 배우는 과정인데 어려움ㅜ)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열에 아홉은 개업해도 금세 폐업하며, 경쟁력이 없다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결국 시험여부와는 큰 상관없이 살아남을 곳은 살아남고 아닌 곳은 아니라는 것이죠..ㅋㅋ
사실 제가 이렇게 나름대로 열변(?)을 토하는 이유가 동차합격으로 한 번에 뚝딱 붙은 게 아니라
기간으로만 따지면 무려 3년,
2017년에 1차한번 붙고 2018년 2차엔 떨어졌다가 다시 시도해 동차로 합격했기에 응시생분들의 고초(?)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2018년 당시엔 너무 방심하다 떨어졌습니다 ㅋㅋ )
그 과정에서 저런 상황들을 맞닥뜨렸고요.
솔직히 얘기하면.. 집회도 갔습니다ㅋㅋㅋ 2문 제정도 차이로 2차가 떨어졌을 당시 필사적이었거든요.
아마 세종 국토교통부 관련 정부건물 이었을텐데 빨간 띠 이마에 한번 매 봤습니다ㅋㅋㅋ
어쩌다 우연히 알게되서 참석한 곳이었는데 공인중개사 시험문제에 오류가 있음을 항의하는 집회였지요.
아무래도 공인중개사 시험은 문항수도 많을뿐더러 해마다 난이도가 올라가며 이상한(?) 문제들이 꼭 몇 개씩은 나오기에
시험 직후엔 따라오는 게 집회입니다.
실제로 누가봐도 이상한 문제가 있거나, 답이 두 개 이상이거나, 전부 정답으로 체크되거나 하는 경우가 해마다 항상 있는데요.
1차 시험문제에 2차 과목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는 등 (1차만 보는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원성 사기 딱 좋은 문제도 등장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공인중개사 시험은 분명 어렵습니다.
그리고 더 어려워질겁니다. 재작년보다 작년이, 작년보다 올해가 더 어려울게 확실합니다.
실제로 가령 30회 시험지와 25,26,27회 차등 과거 시험지를 비교해보면 풀어봤을 때 점수부터 꽤 큰 차이가 날 겁니다.
저야 당연히 풀어봤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추후엔 정말로 상대평가제가 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요즘 학원가에서도 합격을 예전만큼 장담할 수 없다란 식으로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보통 학원가에서는 무! 조! 건! 합격한다 일단 후려치고(?) 보는데 이 정도로 한발 빼는 건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현 추세에선 나름 대형 학원가에서도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잘 예측이 안돼 몸을 사리고 있는 듯.
근데, 그렇다고 당장 감당 못할 난이도로 시험을 낼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1순위로 드릴 조언이 있다면,
향후 자격증이 필요한 분들은 바로 지금, 롸잇나우- 최대한 빨리 응시하고 합격증을 가져가란 겁니다.
쓰다 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길어지는데요ㅎㅎ
본래는 시험공부방법이나 합격팁을 몇 가지 정리해 쓸까 했는데 예전 생각에 울컥(?)하여
약간 다른 방향으로 갔네요.
나중에 필요하다면 제가 썼던 몇 가지 합격 TIP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같이 보면 좋은글:)
-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하는 '시간절약' 단기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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