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현재 상황(개막일 7/23 금요일)-일본국민도 질린듯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올림픽, 현 상황은 어떨까 살펴 보았는데요.

다가올 개막일을 앞두고 역시나 엉망입니다.._-ㅋㅋ

(도쿄올림픽 개막일은 2021년 7월23일 금요일이며, 폐막식은 2021년 8월8일 일요일입니다.)

도쿄올림픽 취소에 관한 내용이 일본 내부에서 재점화되며 정부와 국민간에 갈등이 불거지는 중인데요.

전 일본 변호사 연합회 회장인 '우쓰노미야 겐지'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도쿄올림픽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운동을 진행했으며 이미 45만명이상이 서명, 도쿄도에 제출 하였답니다.

   -----> 도쿄올림픽 취소청원

45만을넘긴-도쿄올림픽-취소청원

올림픽 중단에 관한 논란은 일본 내부에서도 항상 뜨거웠지만, 거기에 기름을 붓는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IOC 위원장 바흐.

스가와의 회담에서 올림픽 진행중 코로나 상황이 조금이라도 진정된다면 경기를 유관중으로 진행하자고 발언한 바 있으며, 중국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등  

일본 국민으로선 발언 자체가 거슬리거나 돈밖에 모르는 위인으로 비춰져 연일 비난받고 있습니다.

'일본을 돈벌이로만 생각한다', '좋아하는 중국으로 가시지?', '일본 국민을 실험용 쥐 정도로 생각하는 듯' 등등

반응이 나오고 있지요.

(이미 투숙중인 호텔앞엔 항의대가 팬클럽처럼 모여 있답니다.)

 

게다가 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1만여명 가운데, 봉사직을 그만두면서 배정받은 올림픽을 유니폼을 중고로 판매하는 봉사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는 불법입니다. 

배정되는 유니폼은 말그대로 자원봉사자용 이기에 그만두게 된다면 반납해야 하는데요.(악용의 위험등을 없애기 위해) 이를 분명 알고 있을텐데도 봉사자들이 중고로 팔아 넘기고 있는 것이죠.

 

이유를 살펴 보니 첫번째는 생계적인 요인으로, 코로나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 졌기에 고육지책으로 유니폼을 팔았답니다.

상하의 신발까지 모두 팔게되면 약 20만원정도의 금액이 나오기에 특히 저소득민에겐 가벼운 돈이 아닌거죠.

 

두번째는 정부에 대한 '반감'인데요.

일본인들조차 도쿄올림픽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있는 가운데 스가총리등이 눈가리고 아웅식의 말과 대처만 늘어놓고, 방역은 엉망인데다 확진자는 날로 늘어가니 일종의 보이콧을 이런 양상으로 보이고 있답니다.(바흐회장도 한 몫)

 

이 와중에 포브스등 외신들도 도쿄올림픽에 관해 회의적인 시각으로 기사를 뽑아내고 있으니 일본으로선 안에서나 밖에서나 참으로 다채롭게 두들겨 맞고 있다 할 수 있겠네요.ㅋ

 

경기장근처-텅빈도로와-길가

실제 일본 현지를 살펴봐도 분위기가 매우 적막한걸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 주경기장 근처를 한바퀴 돌아봐도 올림픽 특유의 활기나 웅성거림은 커녕 사람, 차를 찾아 보는게 힘듭니다. 

전대 올림픽에 비하면 장례식장이나 마찬가지..

 

반감여론만-증가하는-도쿄올림픽

 

한편, 일본측은 우리나라 선수단이 묵은 아파트의 문구에 대해 태클을 건바 있는데요.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우리나라 국민에겐 유명한, 정유재란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응원문구로 만든 것입니다.

근데 이 문구가 우리나라에게만 유명하진 않았나 봅니다.

일본은 이 문구를 보고 즉각 '과거 전시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도발적 문구'라며 되도 않는 억지를 부렸는데요.

이 문구가 매우 정치적이라며 삿대질을 했습니다.ㅋㅋ

우리선수단-응원문구

참 그런 나라에서 올림픽 지도에 독도는 자기나라라 표시하고, 욱일승천기는 버젓이 통과시키며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진짜 할 말도 없네요ㅋㅋㅋ

 

아무튼 요지경속인 현재 도쿄올림픽, 도대체 끝맺음은 어떻게 될 까요?

수많은 전문가들이나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면 일본이 코로나 새로운 변이의 온상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속출하고 있는 선수단 감염을 봐도 걱정이 되지 않을수 없죠.

지금이라도 중단할 수 있다면 좋겠으나.. 음 어쨌든 일본 내부에서도 줄다리기가 치열한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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