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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한 일상

스마트폰 싸게 사려면? 최소한 호갱은 면하자

by 달걷남 2021. 7. 10.

돌아온 토요일입니다! 새벽 5시 아주 폭풍이 몰아치더니 금세 잠잠해 졌네요..ㅋ

오늘은 핸드폰, 스마트폰을 싸게 사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제가 열심히 알아본 팁을 공유해보자 합니다.

사실 요 며칠간 검색창에 스마트폰 싸게 사려면, 싸게 사는법 뭐 이런걸 징글징글히 검색하며 나름 열심히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제 핸드폰은 놓아줘야 되기에..

"아이폰5s"로 무려 스티브잡스 살아생전 마지막 작품입니다ㅋㅋ 

아마 제 기억으론 7년을 썼는데요.

사실 3년차때 이미 쓸만큼 썼다, 망가지면 바꿔야지 이랬는데 안 망가져서 그냥 계속 쓰다가 여기까지 왔네요..ㅋ

(아이폰이 이리 튼튼했나?)

 

그리고 올해- 대충 한달전쯤인가 이놈이 드디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껐다켜지기도 하고 멜론에 접속도 안돼~ 사진첩을 누르면 개수가 0으로 뜨기도 합니다.

카메라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카톡 메시지조차 제대로 뜨질 않습니다.

말그대로 "죽여줘.."라고 하는듯ㅜ 미안하다 너무 오래 부려먹었네.

 

암튼, 그리하여 급하게 며칠간을 호다닥 알아본 결과 제법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요.

그 중 중요한걸 추려보자면,

아무 대리점이나 가서 개통하지 마라

보통은 제일 간편하게 핸드폰을 개통할 수 있기에 그냥 길바닥에 널린 아무 대리점이나 들어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 역시 예전에 그랬지만 아무래도 호갱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좋은 대리점도 많겠으나 영혼까지 등쳐먹는 대리점도 상당수이기에..ㅋㅋ

일단 기본적으로 똑같은 핸드폰이라면 당연히 똑같은 값을 주고 개통하게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데요. 

저도 이번에 알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_-ㅋ

그 이유는 통신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일단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공시지원금"은 기기값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기기값(출고가) 100만원에 공시지원금이 50만원 붙었다면 나머지 50만원에 대해서만 내가 할부로 돈을 대게 되겠죠. 

"선택약정할인"의 경우 내가 쓴 월요금에서 25%를 할인해 주는것으로, 2가지를 비교해 봤을때 나에게 유리한 할인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이 당연히 받게되는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대리점측에서 자기들이 주는양 행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한강물퍼다 유세부리는 셈?

거기다 그 외엔 아무런 혜택도 없는 주제에 비싼 요금제를 권하며 사람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입니다. 

(고액요금제일수록 통신사에선 대리점측에 일정 보수를 지급)

사전정보가 전혀없는 소비자라면 눈뜨고 당할 수밖에 없겠지요.

 

근데 하나 짚고 넘어갈게 고액요금제라 하더라도 나쁜 경우가 아닌게 있습니다.

바로 흔히들 얘기하는 "휴대폰 성지"인데요.

물론 굳이 성지가 아니더라도 좋은 조건에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대리점도 있겠지만 잘 모른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증명된 곳을 가는게 낫겠죠.

휴대폰성지-검색창
휴대폰성지-검색창

휴대폰 성지를 이용하라

 휴대폰 성지란 쉽게 얘기하면 다른 곳보다 핸드폰을 훨씬 저렴하게 개통할 수 있는 곳으로 검색해보면 여러곳의 카페에서 "좌표"를 찍어줍니다. 위의 나쁜 대리점이 아닌 "착한 대리점"인거죠.

이 착한 대리점들이 타 업소들보다 더 싸게 핸드폰을 팔 수 있는 이유는 본인들이 핸드폰을 팔게 될 때 받게 되는 마진을 소비자에게 추가보조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되면 가령 출고가 100만원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경우 통신사에서 지급하는 공시지원금이 50만원이라 할 때 원칙적으론 나머지 50만원에 대해선 내가 납부해야 하는거지만 여기서 더 추가적으로 10만원이든 30만원이든 보조금이 붙게되어 내가 납부할 기기값이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업주 입장으로선 이익을 적게 남기는 대신 박리다매로 많이 판매 하겠다는 거죠.

사실 이는 불법이기에 조심스러우나 분명 합리적이기에 소비자에겐 나쁠게 전혀 없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액요금제라도 기기값을 10만원,20만원 혹은 0원 수준으로 줄여줄 수 있게되어 충분한 가치가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단말기를 반납하지 마라

 사실 이 부분도 저는 이번에 알게된 부분인데, 보통 새 스마트폰을 개통하게 되면 대리점측에서 기존에 쓰던 단말기는 반납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자체가 돈이니까요.

근데 소비자 입장에선 중고나라 같은데서 팔아 이득을 남기는게 훨씬 크다고 합니다. 

저는 현재 휴대폰 성지와 비슷한 성격의 폰메리카노(http://www.phonemericano.com/), 폰디다스(http://phonedidas.com/) 사이트에서 개통을 생각중인데 폰메리카노에서 제공한 호갱팁중 하나입니다:)

 

폰메리카노의-스마트폰들
폰메리카노-통신사별-스마트폰들

요금제 범위

제가 사이트별로 알아봤을때 특히 폰메리카노, 폰디다스 기준 신규개통시 스마트폰 요금 범위대는 대체적으로

69000원
85000원
90000원
100000원이상~

이 정도로 크게 나뉘어 있습니다.

여기서 번호이동, 기기변경, 32기가 ~ 512기가까지 용량별로 조금씩은 다르지만 저 정도 범위에 대체적으로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금 KT 아이폰11 256기가를 염두하고 있는데,

현재 쓰고 있는 SK에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월 요금제 69000원에 단말기값 월 8000원 가량으로 총 월 77000원을 지불하게 됩니다. (이후 6개월뒤 요금제 하향가능) 

이 단말기의 출고가가 100만원이 넘는걸 감안하면(공시지원금 50만) 추가보조금이 적지않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폰메리카노-아이폰12-검색창
아이폰12-검색으로-나오는-요금명세(폰메리카노)

 

  추가보조금이 합리적인지 계산해보려면?

일단 스마트폰 기종이나 용량, 통신사, 요금제등이 혼재되어 똑같은 폰이라도 나가게 되는 월요금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일단 가장 합리적인 계산법중 하나라면, 

내가 원래 쓰던 요금제가 6만원이라 가정할때 출고가가 100만원이고 공시지원금이 50만원인 핸드폰이 있습니다. 요금제는 9만원짜릴 써야한다 했을때 6개월뒤 요금제를 하향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계산해봅니다.

6개월 x 추가로 나가는 월요금 3만원 = 18만원

이 18만원보다 추가보조금이 크다면 이는 이득이라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기기값을 0원수준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도 있는걸 감안하면 사용자에 따라 상당한 혜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휴 이 정도로 제가 알아보며 중요포인트라 생각하는 부분을 써보았는데요.

물론 이보다 더 많은 팁들도 있겠지만 이 정도만 알더라도 충분히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힘드네요ㅋㅋ)

 

+추가사항

저는 얼마전에 위에 언급했던 폰메리카노에서 아이폰11 256G를 개통했습니다! 기기값 10만원에 요금제도 7만원대정도로 꽤 만족하며 샀어요:) 

(보조배터리등 선물도 꽤 와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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