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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과 부동산스터디

부린이가 본 부동산 투자 필승공식 후기!

by 달걷남 2021. 7. 28.

안녕하세요:) 벌써 7월도 거의 다 지나가네요!

더위는 잘 피하고 계신지들 모르겠습니다.ㅎㅎ 

오늘은 '부동산 투자 필승 공식'이란 책에 대해 제가 읽은 후기, 간단히 올려보겠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출판된 책으로, 근래 부동산 관련 접했던 서적 중에선 제법 돋보이는 책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뭐랄까 좀 더 구체적이고 젊은 감각이 있는?)

 

 

책-부동산투자필승공식
책-부동산 투자 필승공식

 

 

숙주나물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저자는 과거 '그림쟁이 김도형'으로 살면서 나름 그 업계에서 승승장구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게임 '서머너즈 워'의 메인 캐릭터 디자인을 맡기도 합니다.

그림쟁이로선 높은 곳까지 올라가며 본인도 만족했는데, 어느 순간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올라가도 결국은 직장인인지라 수입에 한계를 느꼈던 것이죠.

그리하여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중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됐고, 결국 '부동산 투자 필승 공식'을 펴낼 만큼 부동산 투자를 통해 일정 이상 경제적 자유를 구축하게 됩니다.

헌데 저자가 말하는, 이 책을 관통하는 메세지가 하나 있는데요.

'특별한 비법, 마술은 없다'는겁니다.

저도 부동산 관련 책을 많이 접할수록 동감하는 부분인데, 사실 저도 그랬고 보통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에 어떤 특별한, 마법 같은 비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부동산 투자로 성공을 일구어낸 사람들을 보면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본을 충실히 해낸 사람들입니다.

 

저자는 기본에 충실하면 많은 재주는 필요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 기본이 뭔지에 대해 살펴보면,

 

첫 번째, 매주 KB부동산 리브 온의 '주간 동향 보고서'를 확인하여 지역별 매매 가격의 흐름을 파악하라.
-> 오르는 지역인지 내리는 지역인지 파악.
두 번째, 부동산 지인 및 호갱 노노, 아파트 실거래가(아실)등으로 향후 공급물량을 파악.
-> 매도시점에 입주물량이 많으면 가격이 하락해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물론 입지가 좋은 곳에 투자.)
세 번째, 정부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라.
-> 작년까진 괜찮았던 투자방식이 올 해부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정부정책 지속적으로 주시.

 

크게 이렇게세 가지를 말합니다.

특히 세 번째의 경우 요즘 같은 분위기에는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 사항인데요.

저자의 한 지인의 경우 주택수를 꾸준히 늘려오며 당시로선 아무 문제없는 투자를 하고 있었답니다. 

근데 어느 시점 정부가 종부세 강화 정책을 시행하며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탓에 평소라면 없었을 종부세만 10억을 내야 했다고..ㅋㅋ

 

그리고 이를 조금 더 세분화하여 5원칙을 세우는데요.

 

1원칙,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라."
-> 많은 지표가 있으나 단 하나만 뽑으라면매매 가격지수를 활용하여 지역들을 비교하고 3년간 가장 상승률이 저조했던 지역을 찾자.
2원칙, "인구가 많은 지역에 투자하라."
->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도 신중해야 하나, 자족기능이 충족되는 도시의 기준은 30만 명으로 보고 있다.
3원칙, "향후 2년간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투자하라."
-> '부동산 지인', '아실'이 대표적. 
4원칙, "비싼 아파트에 투자하라."
-> 비싼 데는 이유가 있고, 물려도 비싼 데서 물리는 게 낫다.
5원칙, "정부 정책에 대응하라."
-> 정부정책 확인은 'KDI 경제정책 시계열 서비스'

 

이 정도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 디테일한 부분들이 매우 많은데요.

핵심 of 핵심을 다시 살펴보면,

먼저 매매 가격지수로 3년간 상승률이 가장 낮은 저평가 지역을 찾고, 그중 인구가 많은 지역과 향후 2년간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필터링하여 투자금을 최대한 잃지 않을 안전한 지역으로 좁힌다. 

이 정도입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부동산외에도 살짝 다른 투자 카테고리나 유명인들의 말, 사례를 담음으로써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아냈는데요.

그중에서 또 기억에 남는 부분은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란 챕터인데,

불행의 확률을 낮춰주기 위해서란 말이 뭔가 조금 시큰 거렸습니다.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는 해마다 1만여 건 이상 발생하는데, 주로 오후 4-6시에 몰려 일어난다고 합니다.

하교시간인 거죠. 그런데 흔히 말하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아닌 아이들의 사고 빈도는 더욱 높다고 합니다.

냉혹하게도 부모의 자산 크기만큼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는 구절이 참 서글프게 느껴진.

아무튼 꽤나 잘 읽히기도 하고 근래 봤던 부동산 책들 중에선 제일 재미나게(?) 본 책이라 특히 부린이라면 추천드립니다!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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