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구글 애드센스 승인 소식을 알려 드렸는데요.(너무나 좋은 것!ㅋ)
오늘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무한검토 탈출)에 대해 되짚어 보려 합니다.
딱히 생각해봐도 특별히 거창 한 건 없는데 한 가지 짚이는 건 있더라고요.(제 케이스에선)
보통 다른 분들의 승인 사례를 찾아보면 그 유형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불과 10개도 안 되는 게시물로 승인받은 사례가 있는 반면, 100개의 게시물로도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불과 며칠 만에 승인이 떨어지는 반면, 또 어떤 분은 몇 번씩이나 거절 통보를 받고 서너 달씩 헤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처럼 무한 검토에 빠지는 경우도 있고요.
우선 무한검 토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조금 애매한데, 많은 사례에서 유추해볼 때 승인 신청을 하고 3주 혹은 한 달 정도 아무런 대답이 없을 때 무한 검토를 얘기합니다.
결과야 어쨌든 승인, 거절 둘 중 하나가 와야 하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죠.(기다리는 입장에선 미칠 노릇 ㅋㅋ)
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봇'이 체크한다고 하니 어떤 방식으로든 기술적 오류를 피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면 뭐가 문제다 바로 피드백이 왔겠죠.
헌데 이번에 승인되는 걸 보며 왜 무한 검토에 빠지는지 약간의 짐작은 갑니다.
물론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있을 테고, 단순 시스템 오류인 경우도 많겠지만
적어도 제 케이스의 경우 하나는 확실해 보입니다.
1. 블로그 상태
일단 '제 케이스'라 하니 제 블로그 상태에 대해 간략히 읉어볼게요.
블로그 자체를 생성한 게 5월쯤이었나 수개월 전입니다.
그때는 만들기만 해 놓고 잠깐 조작을 해보다 또 1,2개월은 잊고 지냈습니다.(별 의미 없는 기간)
그러다 다시 블로그에 관심을 두며 나름의 기본적 공부를 하고 천천히 포스팅을 시작했는데,
소위 정공법으로 운영하려 노력했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좋은 블로그의 조건들이죠.
- 글자 수는 최소 1000자-1500자 정도.
- 타인의 포스팅을 그대로 복붙 하는 건 절대적으로 피함.
- 어떤 글이든 최대한 내 의견이나 경험이 첨가되도록 씀.
- 1일 1포 스팅
- 사진 등 이미지 용량은 최대한 줄인다.
뭐 이런..
흔한 팁일 수 있지만 저걸 모두 실행하는 게 절대 만만치 않더군요.
모르는 부분은 검색해 이것저것 적용시켜보며 그냥 천천히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1일 1포 스팅으로 포스팅 개수가 20여 개 될 때쯤 정석대로 구글 애드센스에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이후 약 한 달이 넘게 아무런 소식도 들려오지 않다 엊그제 갑자기 승인된 거죠.
여러 노하우 글들을 보면 사실 훨씬 더 빨리 승인 신청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안전빵으로 가잔 주의 아래 거의 모든 요건을 채우고 신청한 건데, 무한 검토가..ㅋㅋ
(처음엔 2주도 길다 생각했음_-ㅋ)
2. 무한 검토에 빠진 후 했던 조치들
2주가 넘어서고 뭔가 문제가 있단 걸 인지한 뒤 저는 무한 검토에 관한 여러 정보를 찾아 나섰습니다.
누구는 이랬더라 저기는 저랬더라
꽤 많은 걸 열람했죠.
그래서 제일 먼저 했던 게 앞선 포스팅에도 언급했던 HTML 재배치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코드 위치를 바꾸는 제일 간단한 방법이었죠.
<Head> 바로 아랫부분에 코드를 삽입한다거나 하는 그런 것 말입니다.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안 할 이유도 없기에 바로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또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색인 생성'입니다.
이건 사실 애드센스 승인과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는 작업 같기도 한데, 혹시 어떤 이유로 묻혔을지 모르는 내포 스팅을 다시 노출시켜주기에 꼭 필요한 작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역시 조금 귀찮고 시간이 걸릴 뿐,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세 번째, 구글에서 오는 경고 메시지입니다.
경고라고 대단한 건 아니고, 메일함을 보면 가끔 구글에서 날아오는 개선 권고 메시지 같은 게 있는데, 한두 번 받아보셨을 겁니다.
본문 내용이 화면보다 넓다느니,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가깝다느니 뭐 그런 것들이 요.
본문 내용이 넓다는 건 보통 포스팅의 사진, 이미지 사이즈가 너무 크단 뜻이라는데 줄여주면 그만이고,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가깝다는 건 클릭할 수 있는 이미지나 글 등이 가깝다는 의미니 문단을 좀 띄워주면 되는 거 같습니다.
사실 애드센스 승인에 이런 부분까지 필요할까란 생각도 들지만 포스팅의 질을 최적화시켜주는 건 맞는 거 같아 필요하면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이게 제일 중요한데 바로 '미국 세금 정보 승인'입니다.
아시는 분도 많을 텐데 미국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세금을 다루는 절차입니다.
처음엔 생소하지만 방법을 검색해 보시면 별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 로그인해 '지급'란을 클릭하고 '설정'->설정 관리로 들어가 '결제 프로필'->미국 세금정보 루트로 들어가면 세금정보 승인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후 제 관심사 밖에 있었는데요.
말 그대로 수익이 없는데 벌써부터 세금정보니 뭐니 승인받을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무한 검토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이걸 시도하게 된 거죠.
세금정보 승인 신청을 정상적으로 마무리 지은 뒤 이렇게 승인메일이 날아왔는데,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구글 애드센스도 바로 다음날 승인이 떨어집니다.(거짓말 같은 타이밍ㅋ)
그렇게 꿈쩍도 않던 애드센스가 이리 간단히ㅋㅋ
물론 세금 정보 승인을 받지 않았는데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분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로선 너무 감쪽같은 타이밍에 이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이 가는 사유네요.
어차피 해야 할 절차이기도 하고, 역시 안 할 이유가 없음!
(세금정보 승인신청은 8월16일에 했는데 24일에 승인됐으니 8일 걸렸습니다.)
혹시 무한 검토 중인데 이렇게 미국 세금 정보 승인을 하지 않은 분은 꼭 시도해 보세요!!
3. 결론
이건 그냥 제 의견일 뿐인데,
구글 봇이 어떤 블로그를 판단할 때 글자 수나 남의 글 도용 등 여러 가지 사항은 통과시켰으나, 저런 정보 승인들이 누락될 경우 자기 혼자 곤란해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ㅋㅋ
불합격주긴 애매(?)해 아몰랑 멈춰서는 경우랄까??
그럼 여기까지,
무한 검토와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대해 되짚어 봤습니다.
제 시점에서 얘기를 풀었는데요.
워낙 각자의 상황이 다르고 애드센스 승인에 대해 뭔가 속시원히 밝혀진 게 없기 때문에 절대적인 답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나에게 맞는 상황을 찾아 적용시킬 뿐이죠.
저와 비슷한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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