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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한 일상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무한검토 탈출)

by 달걷남 2021. 8. 27.

안녕하세요! 엊그제 구글 애드센스 승인 소식을 알려 드렸는데요.(너무나 좋은 것!ㅋ)

오늘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무한검토 탈출)에 대해 되짚어 보려 합니다.

딱히 생각해봐도 특별히 거창 한 건 없는데 한 가지 짚이는 건 있더라고요.(제 케이스에선)

보통 다른 분들의 승인 사례를 찾아보면 그 유형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불과 10개도 안 되는 게시물로 승인받은 사례가 있는 반면, 100개의 게시물로도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불과 며칠 만에 승인이 떨어지는 반면, 또 어떤 분은 몇 번씩이나 거절 통보를 받고 서너 달씩 헤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처럼 무한 검토에 빠지는 경우도 있고요.

 

 

우선 무한검 토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조금 애매한데, 많은 사례에서 유추해볼 때 승인 신청을 하고 3주 혹은 한 달 정도 아무런 대답이 없을 때 무한 검토를 얘기합니다.

결과야 어쨌든 승인, 거절 둘 중 하나가 와야 하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죠.(기다리는 입장에선 미칠 노릇 ㅋㅋ)

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봇'이 체크한다고 하니 어떤 방식으로든 기술적 오류를 피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면 뭐가 문제다 바로 피드백이 왔겠죠.

 

 

헌데 이번에 승인되는 걸 보며 왜 무한 검토에 빠지는지 약간의 짐작은 갑니다.

물론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있을 테고, 단순 시스템 오류인 경우도 많겠지만 

적어도 제 케이스의 경우 하나는 확실해 보입니다.

 

 

1. 블로그 상태

 

일단 '제 케이스'라 하니 제 블로그 상태에 대해 간략히 읉어볼게요.

블로그 자체를 생성한 게 5월쯤이었나 수개월 전입니다. 

그때는 만들기만 해 놓고 잠깐 조작을 해보다 또 1,2개월은 잊고 지냈습니다.(별 의미 없는 기간)

그러다 다시 블로그에 관심을 두며 나름의 기본적 공부를 하고 천천히 포스팅을 시작했는데,

소위 정공법으로 운영하려 노력했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좋은 블로그의 조건들이죠.

 

- 글자 수는 최소 1000자-1500자 정도.

- 타인의 포스팅을 그대로 복붙 하는 건 절대적으로 피함.

- 어떤 글이든 최대한 내 의견이나 경험이 첨가되도록 씀.

- 1일 1포 스팅

- 사진 등 이미지 용량은 최대한 줄인다.

 

 

뭐 이런..

흔한 팁일 수 있지만 저걸 모두 실행하는 게 절대 만만치 않더군요.

모르는 부분은 검색해 이것저것 적용시켜보며 그냥 천천히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1일 1포 스팅으로 포스팅 개수가 20여 개 될 때쯤 정석대로 구글 애드센스에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이후 약 한 달이 넘게 아무런 소식도 들려오지 않다 엊그제 갑자기 승인된 거죠.

여러 노하우 글들을 보면 사실 훨씬 더 빨리 승인 신청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안전빵으로 가잔 주의 아래 거의 모든 요건을 채우고 신청한 건데, 무한 검토가..ㅋㅋ

(처음엔 2주도 길다 생각했음_-ㅋ)

 

2. 무한 검토에 빠진 후 했던 조치들

 

2주가 넘어서고 뭔가 문제가 있단 걸 인지한 뒤 저는 무한 검토에 관한 여러 정보를 찾아 나섰습니다.

누구는 이랬더라 저기는 저랬더라

꽤 많은 걸 열람했죠.

 

 

그래서 제일 먼저 했던 게 앞선 포스팅에도 언급했던 HTML 재배치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코드 위치를 바꾸는 제일 간단한 방법이었죠.

<Head> 바로 아랫부분에 코드를 삽입한다거나 하는 그런 것 말입니다.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안 할 이유도 없기에 바로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또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색인 생성'입니다.

이건 사실 애드센스 승인과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는 작업 같기도 한데, 혹시 어떤 이유로 묻혔을지 모르는 내포 스팅을 다시 노출시켜주기에 꼭 필요한 작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역시 조금 귀찮고 시간이 걸릴 뿐,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세 번째, 구글에서 오는 경고 메시지입니다.

경고라고 대단한 건 아니고, 메일함을 보면 가끔 구글에서 날아오는 개선 권고 메시지 같은 게 있는데, 한두 번 받아보셨을 겁니다.

본문 내용이 화면보다 넓다느니,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가깝다느니 뭐 그런 것들이 요.

본문 내용이 넓다는 건 보통 포스팅의 사진, 이미지 사이즈가 너무 크단 뜻이라는데 줄여주면 그만이고,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가깝다는 건 클릭할 수 있는 이미지나 글 등이 가깝다는 의미니 문단을 좀 띄워주면 되는 거 같습니다.

사실 애드센스 승인에 이런 부분까지 필요할까란 생각도 들지만 포스팅의 질을 최적화시켜주는 건 맞는 거 같아 필요하면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이게 제일 중요한데 바로 '미국 세금 정보 승인'입니다.

아시는 분도 많을 텐데 미국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세금을 다루는 절차입니다.

처음엔 생소하지만 방법을 검색해 보시면 별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 로그인해 '지급'란을 클릭하고 '설정'->설정 관리로 들어가 '결제 프로필'->미국 세금정보 루트로 들어가면 세금정보 승인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후 제 관심사 밖에 있었는데요.

말 그대로 수익이 없는데 벌써부터 세금정보니 뭐니 승인받을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무한 검토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이걸 시도하게 된 거죠.

 

 

세금정보 승인 신청을 정상적으로 마무리 지은 뒤 이렇게 승인메일이 날아왔는데,

 

세금정보-승인메일
8월24일 세금정보 승인메일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구글 애드센스도 바로 다음날 승인이 떨어집니다.(거짓말 같은 타이밍ㅋ)

 

애드센스-승인메일
8월25일 구글 애드센스 승인메일

 

그렇게 꿈쩍도 않던 애드센스가 이리 간단히ㅋㅋ

물론 세금 정보 승인을 받지 않았는데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분은 있을 겁니다.

 

세금정보-승인메일-축하문구
메일로 이렇게 날아옴.

 

하지만 저로선 너무 감쪽같은 타이밍에 이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이 가는 사유네요.

어차피 해야 할 절차이기도 하고, 역시 안 할 이유가 없음!

 

 

세금정보-승인메일-승인표시
이렇게 '승인됨'으로 표시

(세금정보 승인신청은 8월16일에 했는데 24일에 승인됐으니 8일 걸렸습니다.)

혹시 무한 검토 중인데 이렇게 미국 세금 정보 승인을 하지 않은 분은 꼭 시도해 보세요!!

 

3. 결론

 

이건 그냥 제 의견일 뿐인데,

구글 봇이 어떤 블로그를 판단할 때 글자 수나 남의 글 도용 등 여러 가지 사항은 통과시켰으나, 저런 정보 승인들이 누락될 경우 자기 혼자 곤란해하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ㅋㅋ

불합격주긴 애매(?)해 아몰랑 멈춰서는 경우랄까??

 

 

그럼 여기까지, 

무한 검토와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대해 되짚어 봤습니다.

제 시점에서 얘기를 풀었는데요.

워낙 각자의 상황이 다르고 애드센스 승인에 대해 뭔가 속시원히 밝혀진 게 없기 때문에 절대적인 답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나에게 맞는 상황을 찾아 적용시킬 뿐이죠.

저와 비슷한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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