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대장주 로블록스의 현재가치, 주가와 전망

7월22일 어제, 로블록스라는 기업이 역삼동에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알고 계셨나요?

아직 메타버스라는 개념도 생소한 분들이 많겠지만, 로블록스는 메타버스의 공룡으로 불리는 기업으로, 주식계에선 메타버스 대장주로 평가될만큼 그 가치와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회사입니다.

2004년 설립후 꾸준히 성장하다 2021년 3월10일엔 시가총액 295억달러의 기업가치, 주당 45달러로 상장했는데 상장 첫날 주가가 54.4% 상승하며 73.9달러로 마감했고 그 다음날엔 약 6%이상 주가가 상승하며 73.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52조3700억원)

----> 로블록스 홈페이지

자 그럼, 로블록스가 대체 뭐하는 곳이냐??

쉽게 생각해 게임계의 유튜브라 보시면 됩니다.

'미국 초딩의 놀이터로' 불리기도 하는 로블록스는 레고처럼 생긴 아바타를 통해 게임속 가상현실을 탐방하는데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제작자가 되어 수익을 올리는게 가능하다는 점이 타 게임들과 확연한 차별성을 줍니다. (게임이라기보다 플랫폼에 가까움)

보통 아무리 잘 만든 게임이더라도 5년, 10년을 유지하는게 쉽지 않은데, 로블록스는 오히려 시간이 가며 더 많은 게임들이 만들어지고, 플레이어 또한 증가해 플랫폼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것이죠.

일반 게임과는 전혀 다른 구조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27만명의 개발자가 12개월간 벌어들인 평균수입은 1만달러에 달하며, 상위 300명은 10만달러에 육박한다 합니다.

거기다 이미 무려 5천만가지의 게임이 존재해 유저들의 선택폭은 어마무시하죠.

또한 로블록스는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기업중 하나인데요.

월 활성 이용자수(MAU)가 약 1억5천만명으로, 올해 1분기 로블록스의 하루 평균 접속자는 무려 4천210만명 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의 영향으로 16세이하 어린이들이 집에 머물며 접속자 수는 폭증했고, 일일 활성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85%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로블록스에 머물렀던 전세계 이용자들의 시간이 306억시간이니,

상상이 되시나요? 정말 감이 안잡히는 규모입니다ㅋㅋ

이렇듯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이다 보니 각계 분야의 메이저 기업들에서도 러브콜을 보내는데요.

'구찌'에서는 로블록스 내부에 '구찌가든'을 만들어 구찌 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만들기도 했고, 영화 '원더우먼 1984'나 '인더 하이츠' 는 로블록스 내부에 미니 게임을 형성해 영화 홍보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로블록스는 매력적인 인수대상 이라는데 장점이 있는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Z세대를 장악하고 있는 플랫폼이며 높은 성장잠재력, 또 그간 축적됐을 방대한 데이터를 고려할때 군침이 질질 흐를만한 대상인겁니다.

(실패하긴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하려던 걸 생각하면 충분한 가능성..)

로블록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아직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거나 영업이익등의 부분이 적자라 불안정해 보인다는 등

섯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등의 반응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영업이익등보다 실제 현금흐름, 혹은 '로벅스'라는 로블록스네 가상 게임머니등에 초점을 맞춰볼 때 결국 로벅스의 구매나 잠재수요가 폭증하는 유저수만큼이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로블록스의 수익성을 의심하는건 무의미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로블록스는 '창의력만 있으면 누구든 게임을 만들수 있다'는 모토로 개발자 양성을 핵심전략으로 쓰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800만명의 개발자가 로블록스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문개발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지난해 배분한 돈만 3억2900만달러(3783억)라 하니 특히나 성장하고 있는 지금은 적자인게 당연해 보입니다.

여기까지 메타버스의 공룡으로 평가되는 로블록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저에게는 로블록스, 아니 메타버스가 최근 접했던 화제중 가장 흥미롭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주제였습니다:)

메타버스 관련해선 아직도 흥미로운게 많이 보이네요.

좀 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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