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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한국은 선진국" 공식인정 '개도국->선진국' 지위변경(기사댓글반응)

by 달걷남 2021. 7. 3.

우리나라가 결국 "공식적"으로도 선진국이 되었단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엔 무역 개발회의, 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는데,

이는 UNCTAD 설립 이래 처음입니다.

(UNCTAD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 참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정부 간 기구로 195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4년 3월 가입했습니다.)

 

UNCTAD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마지막 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국에 대한 그룹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는데요.

각 그룹은 아시아,아프리카등 주로 개도국이 포함된 그룹 A, 선진국 그룹 B, 중남미 국가가 포함된 그룹 C, 러시아 동구권의 그룹 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룹 A였던 우리나라가 이번에 그룹B로 변경된 것이죠. 이로 인해 미국 등 31개국이 포함된 그룹 B는 32개로 늘어났습니다.

 

이태호 주제네바 한국 대표부 대사는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이 결정에 환영했고, 무역의 역할을 언급하지 않고는 오늘날 한국의 발전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이번 지위 변경이 '무역은 경제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구'라는 UNCTAD의 격언을 진정으로 증명한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순위는 2018년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가 2019년 12위로 밀려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 지난해 다시 10위로 올라서고 1인당 국내총생산도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추월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여섯 번째로 큰 무역을 위한 원조 공여국입니다.)

미국 CNBC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전망치를 토대로 세계 각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비교해 경제규모 상위 10개국을 분석했는데 한국이 순위권 안에 안착한 것이죠.

여기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 경제대국 순위가 흔들리며 한국이 상위 10권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019년 상위 10개 경제대국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순이었습니다.

2020년 순위는 브라질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한국이 그 자리로!

한국은 적어도 2026년까지 순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답니다. 

 

그럼 기사 댓글도 한번 보시죠!


"전부터 외국에서는 우리를 선진국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만 인정을 안 하는 이상한 기류입니다.

모든 수준이 상위라는 거고 정치권에서 아무리 난장판을 쳐서 깎아내려도 대부분 의식은 벌써 선진 국민입니다.

자부심을 가집시다."

 

"아쉽네 혜택이 많이 사라짐."

 

"더 이상 개도국이라고 우기지 못할 만큼 나라가 발전했는데.. 중고등학생 혜택 있다고 대학생 진학 안 할 건가요?."

 

"훌륭한 소식입니다. 7080 세대의 헌신과 5060의 추진 3040의 도약으로 이룬 성과로 생각합니다.

이념을 떠나 그대들의 역량으로 이룬 성과입니다. 민족의 우월함을 느낍니다. 20세대는 더 많은 것을 익혀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나라를 이끌어 주었으면 합니다. 10세대는 건강하게만 자라주십시오.

좋은 교육과 민족정신이 잘 지도되는 사회규범 교육이 병행되어 더 크고 높은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전쟁의 불안요소가 해소되고 서로 교역하고 왕래가 자유롭게만 되면 우리 2030 세대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겁니다.

정전협정과 빠른 안정 교역을 위해."

 

"해외여행 배낭 메고 가봐 선진국임을 느낄 거다."

 

"대한민국이 이제 공식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들었다. 이 얼마나 눈물겨운가? 부모님 세대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다."

 

"1964년 설립 이후 지위가 개발 도성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된 건 한국이 처음이다. 뿌듯하네요."

 


 

사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는 경제 사회 문화 다양한 방면으로 해외에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플과 경합하는 삼성, 이제는 일본, 독일만큼이나 유려해진 기술력과 디자인의 현대, LG 등 굴지의 기업은 물론이며, K-pop이나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가 해외에 일으키는 반향을 보면 가히 놀랍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굉장하다 느낍니다. 한국 아이돌이 빌보드 차트를 수놓는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한국 영화가 오스카 4관왕을 거머쥐는 순간을 누가 생각할 수는 있었을지.  특히 코로나 도래 이후 해외 수많은 나라들이 고전을 면치못하는 가운데 한국은 뛰어난 대응을 보여줘 수많은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수순을 밟는 건 시간문제였던 거죠.

 

물론 댓글들을 보다 보면 한국이 자랑스럽다 더 발전해야 한다라는 반응만큼 개도국 혜택을 잃어 좋아도 좋은 게 아니다란 반응 역시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무역에 있어 유리한 혜택들을 대부분 내줘야 하는 것도 현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어쨌든 던져진 주사위인 만큼, 또 이미 이 나라가 그 정도는 가뿐히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마냥 걱정하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헤쳐나갈수 있다. 그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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