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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한 일상

식중독증상? 위염증상(장염)? 몸으로 얻은 증상낫는,개선팁ㅋ

by 달걷남 2021. 10. 3.

안녕하세요:) 오늘은 식중독 증상 혹은 위염증상(장염)에 대해 제가 최근 겪고 알게 된 증상낫는, 개선팁들 공유해볼게요.

(진짜 이런 것도 쓰게 될 줄은_-ㅋ)

생각보다도 많이 고생해서 충분히 써볼법하다 생각ㅋㅋ(지금도 완전히 낫진 않았습니다.)

우선 얼마전에 포스팅했죠?

평소 가지 않던 곳의 도시락을 사 먹곤 그날 저녁부터 위장염 증세를 앓기 시작했습니다.

저로선 지금껏 식중독이나 위염을 겪어본 적 없기에 너무 생소한 통증이 참 거슬렸습니다.

아니 사실 며칠간은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했죠.

위쪽이 당기듯이 너무 아팠는데, 가만히 누워있기가 힘들 정도였음..

 

 

솔직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밥 한번 잘 못 먹었다고 그 고생을 하니 말 그대로 어처구니..ㅋㅋㅋ

방법은 없고 아까 대충 검색했을 때 '따뜻한 물'이 좋다란 게 생각나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한 컵 천천히 마셨습니다.

호 근데 - 마시면서 2,30분쯤 쉬니 속이 차츰 편안..(신기할 정도로 안정됨)

의자에 앉은 그 상태로 잠깐 잠들었다가 다시 누웠습니다.(처음엔 아파서 누워 있을 수도 없었음)

 

 

 

평소 웬만함 병원은 가지 않는데 이건 참을 레벨이 아니라 곧바로 인근 내과에 갔습니다.(첫 번째 병원)

식중독인지 확실하진 않은데 아무튼 위산이나 위장운동을 다스리는 그런 약을 처방하더군요.

동시에 먹는 것도 조절해야 해서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건 특히 피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쫌 괜찮아졌다고 닭곰탕에 다진 양념 살짝 풀었다 그날 밤 지옥 영접ㅋㅋ

 

 

 

첫 번째 간 병원에서 약을 총 4일 치정도 복용했습니다. 

확연히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속은 불편한 상태였죠.

점심에 약을 먹어야 하는데 때마침 떨어져 인근의 다른 병원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쪽 선생님은 또 약간 다른 느낌의 진료를 하시더군요.

첫 번째 병원은 식중독 같은 감염인진 확실치 않다 하다가 이곳에선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란 식-(역시 병원마다 따로 놈)

 

 

병원처방약-위장염
두번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아무튼 새로 약을 처방받았는데 이곳에선 5일 치를 한꺼번에 처방했고(전병원은 이틀 치씩 처방했음) 언뜻 봐도 약의 구성 내용이 달랐습니다.

똑같은 증세로 치료를 받는데도 이렇게 다르구나란 생각이ㅋ

 

 

여기선 특이하게 기상하면 바로 먹는, 또 자기 직전 하나 먹어야 하는 약을 따로 주었습니다. 

그 외 아침, 점심, 저녁 식후 먹는 약이 나왔죠. 

그리고 위염증세가 심할 때 위벽을 보호해주는 시럽형 약 한봉.

 

 

위염약-시럽
위벽보호해 주는 시럽, 박하맛임ㅋ

 

 

현재 3일치쯤 복용했는데 어쨌든 제일 문제였던 위염증세 포함 상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어딘가 진짜 아파서 병원 약을 이리 오래(?) 복용한 건 오랜만인 듯)

아 근데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약만큼이나 좋은 효과를 냈던 건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위염증세가 꽤 있는 와중에도 새벽에 러닝은 나갔는데, 일어난 직후엔 위가 쓰리니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다 오히려 어느 정도 밖에서 뛰면 통증이 상당히 완화됐습니다.

 

 

 

비단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저녁시간 헬스장에서 웨이트 운동을 해도 몸의 컨디션이 굉장히 나아지는 경험을 했죠. 

(처음에나 조금 힘들지 몸을 움직이며 점점 통증이 사라지고 컨디션이 개선됐음.)

흠 그러니까 크게 정리하면 이렇게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같이 위염, 장염 증세로 고생하는 경우 /

 

 

  1. 일단 통증이 심하면 당연히 병원에서 약부터 처방받기.(약국에서 어설프게 약 사 먹는 것보다 효과도 훨씬 좋고 가격도 오히려 쌉니다.)
  2.  위염 등 위쪽이 심하게 쓰라린 등 통증이 심할 땐 뜨거운 물을 한두 컵 마셔주기(진정효과 확실히 있음)
  3.  낫는 기간 동안은 음식을 조심할 것.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것, 특히 매운 건 위에 직격타라 그날 밤 위가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낄 수 있음ㅋ 회 같은 생음식도 피하고 조금 나아지기 전엔 과일이나 생야채도 일단 피해 주는 게 좋습니다.
  4. 오히려 가만있을 때 통증이 심할 수 있음. 저처럼 적당히 뛰어주거나 헬스장을 간다거나, 하다못해 집에서 팔 굽혀 펴기라도 몇십 개씩 해주며 몸에 땀을 내주면 통증이 가라앉고 컨디션이 개선되는 게 느껴질 겁니다.

 

 

이건 실제로 제가 요 며칠 꽤 고생하며 알아낸 사실들이기 때문에 혹시 이런 분들이 있다면 적용하셨을 때 도움이 될 겁니다. 

병원에 갔다 오는 거 빼곤 다 돈 안 드니 해보세요 ㅋㅋ

그리고, 근본적으로 식중독이든 위장염이든 안 걸리는 게 제일 중요하죠?

물론 매번 먹는 음식이 깨끗한지 다 알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식당마다 몇 번 살펴보면 적어도 거기가 청결한지 아닌지는 충분히 캐치할 수 있을 거예요.

 

 

 

식당 입구부터 빠르게 스캔해 청소는 잘 되어있는지, 쓸데없는 먼지는 안 쌓여 있는지 체크해 보십시오.

슥봐도 영 분위기가 불청결하다 싶을 땐 나오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특히 뷔페 같은 곳은(제가 걸린 곳) 반찬들이 모두 개방되어 있기에 어떤 식으로든 오염물질이 들어갈 수 있어 청결이 부족한 곳은 무조건 패스해야 함. (정말 위통과 맞바꾼 교훈이다_-ㅋ)

한여름이 아님에도 제법 튼튼한 제가 이런 것에 걸린 걸 감안하면 모두들 조심하셔야 해요:)

자 그럼 여기까지 식중독 증상 혹은 위염증상(장염)낫는 법, 개선하는 법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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