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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과 부동산스터디

달리기 10개월째, 무릎통증과 달리기자세 팁!(미라클모닝ing)

by 달걷남 2021. 9.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달리기 10개월째, 무릎 통증과 달리기 자세(미라클 모닝 ing)에 대한 팁 공유해 보려합니다.

 

달리기-트랙트랙위의-나
매일 뛰는 트랙

 

 

블로그 제목 자체가 '부린 이의 미라클 모닝'이듯 저는 나름의 루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며 생활중입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제법 규칙적 패턴으로 하루를 보내죠.

보통 6시 이전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이부자리를 갭니다.(좀 더 당기려 노력 중)

물을 충분히 마신 뒤 굳은 몸을 10-15분 정도 스트레칭하고 무릎보호대를 차곤 운동복으로 갈아입습니다.

그렇게 일어나고 20분 정도 지난 시점 러닝 하러 집을 나서죠.

인근 공원으로 걸어가는 동안 다리 근육이 풀리면 조깅코스 입구부터 뛰기 시작합니다.

코스는 그리 길지 않은 700미터 원형으로 절반은 오르막 내리막이라 계속 뛰긴 힘든데, 오르막이나 내리막은 중간에 잠깐 걸어줍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트랙 위에 뛰어주고 집에 돌아오면 총 4-50분 정도 걸림ㅋ 

 

 

이런 아침을 계속 보내고 있는데요.

처음엔 꽤 힘들었지만 지금은 몸이 적응해 오히려 안 하는 게 답답합니다.

확실히 몸의 컨디션이 예전과 달라, 왜 많은 유명인들이 미라클 모닝 등 규칙적 생활과 운동을 강조하는지 알 거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아침마다 제가 하는 달리기를 잠깐 언급해 볼 텐데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중요할 수도 있는 팁입니다.

저의 경우 매일 달리기를 해오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감각을 알게 됐는데요.

이전 달리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대표적으로 2가지만 보면,

 

 

첫 번째, 달리기로도 근육이 붙는다.

흔히 달리기는 살이 빠지는 유산소 운동으로만 아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오히려 달릴 때 필요한 근육이랄까ㅡ 허벅다리 뒤쪽이나 종아리등 달릴때 필요한 근육들은 겹겹이 강화되는 게 느껴집니다.

(헬스장은 원래 다니지만 이건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ㅋ)

 

 

두 번째, 폐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뭐 당연한 거긴 한데 제 기준에선 많이 늘어서요_-ㅋ

물론 여기엔 당시 시작했던 '금연'의 영향력도 엄청났습니다.

이전엔 분명 헬스장을 다니면서도 숨 참기 1분이 버거웠는데 지금은 대충 잡아도 2분 정도.. 흠 ㅋ 

 

 

뭐 이런 게 있는데요.

반대로 달리다 보니 제목처럼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3개월 차쯤인가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한 거죠.

처음엔 가벼운 정도였는데 달릴수록 통증은 무거워졌습니다.

(나중엔 걸어 다녀야 할 지경)

 

 

 

달리기, 무릎 통증 해결책을 찾다

 

 

안 되겠다 싶어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는데 어떤 동영상에 발을 땅에 디딜 시 발 앞꿈치 쪽으로 내딛으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발 뒤꿈치로 내딛지 말고 발을 절반으로 나누었을 때 발 앞부분을 사용하며 딛고 달리란 거였죠.

처음엔 그런 불편한 자세로 어떻게 뛰라는 거지 하다 밑져야 본전이지 하곤 보법을 바꾸어 발 앞부분을 이용하며 뛰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엔 처음에 어색하면 오르막에서 연습할 시 자연스러운 동작이 나온댔는데, 트랙의 절반이 오르막이라 쉽게 연습이 됐습니다ㅋ

곧 신기하게도 통증이 줄어들기 시작..

(알아보니 과학적으로도 발 앞부분으로 달리게 되면 일반적인 달리기보다 몸의 하중을 절반 이하로 줄여 준답니다. 넘나신깈)

 

달리기자세
흔히 미드풋이라고도 하는데 아무튼 발뒤꿈치는 안됌!

 

그리고 무릎 통증이 개선되고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몇 가지 찾았는데, 저는 그중 헬스장에 있는 '레그 익스텐션'(앉은 자세에서 발 위에 무게를 올리고 무릎을 펴주는 동작)을 해주었습니다. 

일주일 중 월수금이나 화목토 격일 세 번 정도, 이것도 효과가 매우 좋았죠.

(이건 헬스장을 다녀도 원래 안 쓰던 녀석이었음ㅋㅋ)

 

그렇게 자세와 루틴을 재정비하고 운동을 진행하니 통증이 굉장히 많이 사라졌습니다.

간단한 동작 수정일뿐인데 그 효과는 어마어마했죠.

혹시 저와 비슷한 통증을 겪는 분이라면 위처럼 시도해보세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내리막에서는 이동하거나 달릴 시 몸의 하중이 평소 3배 이상 쏠리게 됩니다. 

당연히 무릎엔 좋지 않으므로 내리막에서 무리한 동작은 삼가 주세요!

(그래서 전 내리막은 다 걸어 다님.. 꼭 아파봐야 재깍재깍ㅋㅋ) 

 

 

여기까지 달리기 10개월째, 무릎 통증과 달리기 자세에 대한 팁 간단히 알려 드렸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통증을 완화한다거나 하는 방법은 많겠죠:)

하지만 저는 제가 직접 적용하고 체험한 것만 알려드렸음ㅋ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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