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주여행 필수코스 중 하나인 경주 성동시장에 대해 써봅니다!
경주여행의 명소중 한 곳이죠?
경주 성동시장은 오래된 전통과 맛집들을 자랑하는 관광객들의 핫스폿입니다.
얼마 전 갑작스럽게 경주여행을 가게 되며 여러 곳을 탐색했는데 단연 눈에 띄는 한 곳~
어딜 가든 가장 설레고 배반(?) 하지 않는 곳은 역시 '시장'같습니다.
물론 좋은 곳이 많으나 뭔가 그 지역 특유의 분위기와 음식, 사람들이 한데 섞인 곳은 시장 만한 곳이 없음.
특히 길거리 음식과 뜻밖의 맛집도 찾을 수 있는 시장은 여행의 오아시스와 같은 느낌입니다.
(얼마 전 포스팅한 '강릉 중앙시장'만 해도)
다만 처음에 찾아갈 땐 고개를 갸웃했는데요.
시장이라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고 경주 성동시장은 별 정보가 없어 약간 걱정을 했습니다.
거기다 짧은 일정에 잠시 들러야 하는 곳이라 그냥 스킵할까도 생각ㅋ(후회할 뻔)
처음엔 무작정 네비만 찍고 간 거라 주차가 가능한지조차 몰랐습니다.(노대 책)
그저 경주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황리단길' 같은 곳을 제외하면 주차가 어렵진 않을 거라 생각..
(그냥 길이나 도로 사이드에 세우는 경우도 있어서)
아무튼 약간 늦은 오후, 경주 성동시장으로 향합니다.
입구에서 바로 좌측으로 2,30여 미터 떨어진 도로가에 주차를 했는데요.
(다른 쪽 입구도 있겠지만 제가 찾은 곳은 도로가에 바로 시장 입구가 있어 바로 그 인근에 세웠습니다.)
옛날 도넛 가게도 보이고 정육점, 반찬점, 횟집 등 다양한 가게가 보입니다.
문어, 가자미, 장어, 미꾸라지 온갖 수산물 가게도 보이고 ~
(전 이상하게 수산물 코너만 보면 발길이 안 떨어짐 ㅋㅋ)
건어물 , 옷, 수선가게도 보입니다.
(생각보다도 넓어서 횟집등 어시장 규모도 상당합니다)
중간중간 눈길을 빼앗기며 신나게 걸어 다님:)
하지만 제가 이 경주 성동시장에 온 이유?
바로 여기!!
요 집 떡볶이가 그리 맛있다고.. ㅡㅠㅡ
'장희 분식'이란 곳입니다.(시장 내가 넓어 헤매고 있으니 상인분들이 가르쳐줌 ㅋ)
사실 분식을 잘 먹진 않는데 가면 꼭 먹고 오라는 말씀들이 있어 렌터카까지 몰고 감(말 잘 들음)
비주얼 어떤가요?(조명이 어둡)
한번 쓱 젓가락에 집어 음미해보니 -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는데 하 이거
진짜 3년 동안 먹은 떡볶이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아니 떡볶이 먹은 횟수 고려하면 진짜 인생 손가락 안에 들 맛..ㅡㅠㅠㅡ
처음엔 뭔가 왜 이렇게 거뭇한 비주얼이지 했는데 입에 넣는 순간 달꼽쌉쌀 새콤한 향내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소스가 정말 뭘로 만드신 건지 맵지도 짜지도 않은 그야말로 중독적 맛 - (뭔가 팥을 젖는 사진? 그런 걸 본거 같기도 한데)
그리고 떡... 진짜 와 쌀 떡볶이 같은데 정말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진짜 방금 만든 떡으로 요리한 듯 부드러운 식감이 계속 젓가락질을 ㅋㅋ
어묵 역시 좋은 어묵을 쓰시는가 자꾸 손이 감
그냥 간식 정도로 먹을 거였는데 진심 흡입_-
솔직히 전 분식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시중에 배달로 시켜먹는 2만 원짜리 떡볶이? 그런 거 1도 이해 못 하는 사람입니다.ㅋㅋ
근데 여긴 진짜 린정!
정말 맛있습니다. 혹시 나중에 경주여행 가시는 분, 특히 떡볶이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
그렇게 후다닥 떡볶이를 음미한 뒤
바로 옆 또 다른 명소로 빠르게 발길을 옮깁니다.
우엉 김밥으로 유명한 '보배 김밥'
특이하게 김밥에 우엉을 같이 얹어 주는데 이미 아는 사람들에겐 입소문이 나있습니다.
(43년 원조 실화인가)
사람도 북적북적, 나이가 꽤 있으신 두 분이서(어머니랑 딸인가?) 간소히 운영하는데 한분은 재료, 계산 담당인 듯 다른 한분은 김밥을 열심히 말고 있습니다.
김밥 두 줄과 우엉 한가득에 6000원.
줄 선 사람들 때문에 잠시 기다리다 스마트폰으로 계좌 이체한 뒤 김밥을 받았습니다.
(카드계산은 안되어 현금이 없다면 스마트폰으로 계좌 이체해야 함)
이건 나중에 호텔로 돌아가 먹었는데 '우엉과 김밥이 이리 잘 어울렸나?!' 하는 깨달음 ㅋㅋ
요것도 뻔한 얘기지만 맛있습니닼 한 끼 뚝딱!
그렇게 둠칫 둠칫 빠르고 알차게 다시 구경하며 나온 경주 성동시장.
사실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저녁때 예약된 곳만 아니어도 시장에 좀 더 있고 싶었는데!
분식이 유명하다더니 과연 떡볶이 하나 김밥 하나가 예사롭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오면 작정하고 여기서 식사 좀 해야 할 듯ㅋ
아무튼 여기까지 경주여행 필수코스, 경주 성동시장이었습니다!
경주여행 가면 꼭 들러보세요!!
'여행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7(경주맛집 핫플레이스까지!) (2) | 2022.10.30 |
---|---|
강남역 데이트 핫플 베스트5!! (3) | 2022.10.26 |
압구정로데오 카페캠프통, 넓직한 대형 힐링카페!(내돈내산) (4) | 2022.10.09 |
양양 요트투어, 수산항 요트마리나! 시원한 요트체험!! (4) | 2022.10.05 |
양양 서피비치의 저녁, 놓칠수 없는 선셋바까지! (5) | 2022.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