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나의 고양이1 고양이와 함께한 기억. 저는 길고양이가 지나갈때 눈길이 휙 돌아가곤 합니다. 예전에 어쩌다 고양이 두마리를 맡았는데 그 녀석들과 같이 지내던 때가 떠오르거든요. 원래 저는 고녀석들을 떠맡기 전까지 고양이에 관심이라곤 1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반려견, 반려묘라는 개념에 콧웃음치는 사람이었죠. 동물을 싫어한건 아니었지만 아무리 귀여워봤자 개는 개고, 고양이는 고양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 두놈을 맡게 된거죠. 당연히 처음 모든게 어리숙했는데,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모르기도 했고, 사료도 이동장과 같이 건너온 며칠분 뿐이라 당장 필요한 사료부터 주문했습니다. '대충 이거 고르면 되나? 원래 이렇게 비싼가? 아 몰랑 결제ㅋ' 같이 넘어온 고양이 사료와 장비 몇개를 정리한 후 두놈을 살펴보니 한놈은 .. 2021.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