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오징어 게임'의 간단 후기를 다뤄봅니다. 스포는 없음!
불과 며칠 전인 9월 21일 방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사고를 쳤습니다.
미국 넷플릭스에서 21을 시작으로 3일째 미국의 톱10 콘텐츠 1위에 오른 것인데요.
이건 작년 '스위트홈'의 종전기록 3위를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유감없는 파괴력을 발휘하는 한국 콘텐츠, 참 흐뭇하네요.
(저도 아직 6편째 보는 중이라 작품 내용은 배제할게요!ㅋ)
솔직히 처음에 오징어게임을 보곤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종이의 집'이었습니다.
간수(?)들이 입은 빨간 유니폼탓에 단순히 그런 이미지와 겹쳐졌죠(사실 종이의 집도 안 봤음ㅋㅋ)
그리고 1화를 재생하는데, 웬걸 보통 일본 만화나 영화에서 많이 다루는 게임 소재 서바이벌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가령 '신이 말하는 대로'나 '배틀 로열'과 비슷한 부류죠.
어쨌든 살기 위해 게임을 하고 피가 튄다는 공통점ㅋㅋ
킬링타임 정돈될 거 같아 계속 봤습니다.
그런데 1화만 보면서도 중간에 '아 끌까' ㅋㅋ 이정재가 너무 처절하리만큼 찌질하고 불쌍하게 나와 영 보는 게 불편했습니다.
이혼, 사채, 도박빚, 신체포기각서..ㅋㅋ 뭐 어느 드라마, 영화에도 있는 설정이지만 왠지 여기는 더 리얼하게 느껴지더군요.
여러모로 돈을 위해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뭐 그렇게 어찌어찌 내용이 전개되는데,
초반엔 내가 인간극장을 보나 싶다가 2,3화부터 스토리가 급발진합니다.
시원하게, 끌지 않고 빠르게 나아가죠.
분명 잔인하거나 논란의 소지가 있을법한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스피디하며 몰입감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들 연기도 훌륭해 입체적인 인간상이나 감정선도 상당히 잘 나타내 주었다 생각합니다.
내가 이정재, 박해수라면 저랬을까 한 번쯤 생각하게 되죠.
그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솔직히 볼 만한 게 없었는데, 걸출한 게 나와 주었음ㅋ
하지만, 잠깐 말씀드렸듯 역시나 논란 몇 개가 있습니다.
보면서도 이건 시끄럽겠다 했는데, 예상대로 여혐, 외국인 노동자 등 관련 얘기가 빠르게 퍼지네요 ㅋ
저는 물론 재밌게 보고 있지만 분명 중간중간 안 보고 싶네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잔인한걸 못 보시는 분이나, 거친 욕설, 행동에 예민하다면 본 작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ㅋㅋ
(허성태 아재는 '신의 한 수-귀수'때도 그랬지만 조폭, 양아 연기 촴 잘해.. 웃어도 무서움ㅋ)
아무튼 그 외 등장인물들은 매력적인 분이 참 많은데요.
게임에 참가한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네요.
이정재나 박해수, 허성태 등은 원래 알던 배우지만 그 외 출연진은 어디선가 본 정도, 처음 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북한 소녀와 피어싱 소녀도 꽤 뇌리에 남고 할아버지나 특히 한미녀? (맞나?) 아줌마는 바락바락 아주 강렬한 인상 남기고 감_-ㅋㅋ
그리고, 가면의 인물 최종 보스. 난 목소리만 듣고 이미 알았다고ㅋㅋ (왜 모히또가 나오나 했다)
뭐 아무튼 여기까지 간단한 '오징어 게임' 후기였습니다.(입이 근질근질한데 참음)
유해매체(?)에 강건하신 분이면 볼 가치가 있으니 시간 날 때 찾아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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