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종도 갈만한곳 베스트 10 , 영종도 맛집, 카페, 핫플레이스 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종도는 빠르게 인기가 치고 올라온 서울, 경기 근교 대표적인 관광지인데요. 가보시면 알겠지만 바다를 끼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풍경이 운치 있는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가까이 있는 월미도와 분위기가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영종도 특유의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뻘과 바다를 보고 있으면 허 이런 데가 서울 근처에 있었나 참 신기합니다.
그럼 바로 영종도 갈만한곳 베스트 10 바로 알아봅니다.
우선 제가 직접 영종도에 다녀왔으므로 가면서 필요했던 순서, 방문했던 곳 순도 반영해 기재하겠습니다.
목차
※ 놓치면 안되는 정보
1. 위코스테이 영종 (WECOSTAY Yeongjong)
사실 영종도 갈만한곳 주제로 포스팅하며 숙소를 포스팅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곳인데요. 영종도를 1박 2일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찾았던 게 당연히 숙소입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깔끔한 레지던스 건물. 예약할 때 사실 9만 원 정도 가격이라 약간 불안 불안했는데(할인된 가격이지만 주말인데도 너무 싼)
막상 가보니 건물자체도 내외부 너무 깔끔, 주변 맛집, 카페, 편의점과도 가까워 매우 만족했습니다. 침대, 침구류 모두 아주 편했고 수납공간도 아주 넉넉, 화장실, 전망등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전에 갔던 스카이베이 강릉 호텔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영종도 자체가 맛집이며 숙박시설이며 새로 지어진 곳이 많아서 건물들이 매우 깔끔하고 관리도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른 호텔등 숙소도 괜찮지만 위코스테이 영종, 전 추천합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주차도 바로 앞 공터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2. 바다 앞 꼬막집
영종도 도착 후 짐을 푼 뒤 바로 식사를 한 곳입니다:) 원래 영종도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하며 꼬막비빔밥, 새우전, 동동주로 유명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맛집의 기운이 사악 퍼짐) 한 소쿠리 세트로 꼬막비빔밥과 새우전이 한상에 나오는데 여기에 꿀이 들어간 동동주를 같이 시켜 먹으면 정말 크 헤븐입니다. (꼬막은 물론 새우전도 너무 맛있어서 연신 놀라웠음)
특이하게도 여기서는 술(동동주)을 과하게 시킬 수 없는데요. 2인 동동주 주전자 한 개, 딱 여기까지만 제공합니다. 가끔 장사 잘되는 맛집들이 이렇게 하는데, 회전율이나 취객방지를 위해 이러는 거 같네요. ㅋ 아무튼 대존맛.. 꼭 가세요!
3. 영종도 구읍나루터 어시장 회센터
꼬막을 먹은 뒤 영종도 근방을 한바뀌 산책하다 보면 배가 꺼집니다(?) 해도 슬슬 저물어가겠다 이젠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죠? 아까 먹었던 바다 앞 꼬막집 바로 옆에 보면 거대한 어시장 건물이 보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갖가지 생선들과 수산 상회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요. 뭔가 미니 강릉 같은 느낌도 드는ㅋ
여기서도 한두 바퀴 돌다 보면 사장님들이 가격과 세트종류 등을 외치며 정신없게 호객을 합니다. 여유롭게 녜녜 하다 마음에 드는 구성을 고른 뒤 건물 위층 (6,7층쯤이었나)으로 이동하면 조금 지나 상차림 및 내가 주문한 횟감들이 반지르르 나옵니다.
물론 비싼 메뉴들도 있지만 굳이 비싼 메뉴들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신선한 회들과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래 회는 먹어도 해산물은 잘 먹지 않는데 돌멍게등 정말 신선하더군요.
4.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영종도는 특이하게 새우가 유명합니다. 주변 맛집들을 돌다 보면 알겠지만 제일 많이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새우튀김'이죠 당연히 안 먹을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입니다.
취향에 따라 통으로 튀긴 통새우, 껍질과 머리를 제거한 깐 새우튀김이 있는데 마음에 드시는 걸 고르면 됩니다. 맛이야 뭐.. 배만 안 부르면 세트를 시켜 먹었을 겁니다. 기본적인 세트구성이 새우튀김 + 떡볶이인데 맛이 없을 수 없는 구성이죠.
5. 영종도 해루질 갯벌체험
영종도 갈만한 곳 가운데 갯벌체험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종도는 서해에 위치해 해루질과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곳인데요. 선녀바위 해수욕장이나 마시안 해변에서 이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갯벌 체험은 여러 포인트에서 경험할 수 있는데 게, 조개, 홍합등을 채취하여 요리를 해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영종도 물때(네이버에서 확인가능)를 검색하여 간조(물이 제일 많이 빠지는 시간)와 만조시간(물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간)을 확인하고 간조 전 1~2 시간 전(제일 최적인 시간)을 택해 갯벌체험을 즐기도록 합니다. 유료인 곳은 장비를 주지만 무료인 곳은 본인이 알아서 챙겨야겠죠? 선크림은 필수고 모자, 채집통, 뜰채 수건, 장화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6. 선녀바위 해수욕장
갯벌체험을 언급했으니 바로 연관된 영종도 핫플레이스 두 곳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선녀바위 해수욕장,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영종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 중 하나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바위의 모습이 선녀의 모습을 닮았다죠.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는 무료갯벌체험이 가능하며 그냥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하기도 그만입니다.
7. 마시안 해변
두 번째 마시안 해변 역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천 해변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도 불리죠. 아름다운 바다와 백사장, 주변 숲과 어우러지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일출, 일몰이 아름다워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바닷물과 모래도 깨끗.
마시안 해변에서는 유료로 갯벌체험을 할 수 있으며 유료인 만큼 장비대여와 세면장 이용까지 가능합니다.
솔직히 저는 편하게 유료가 좋은 거 같기도 하네요.ㅋ (주차장은 갯벌체험을 하면 무료입니다. 대중교통이 편한 곳은 아니라 자가용을 이용하는 게 편합니다.) 탁 트인 자연환경에서 고둥, 동죽, 피조개, 꽃게등을 채취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마시안해변 갯벌체험
- 대인(중학생이상) 10,000원, 소인(초등학생) 5,000원, 어린이(미취학아동) 3,000원
- 대여보증금: 10,000원(정상반납 시 반환), 호미 대여: 1000원 , 장화 대여: 2,000원 (조개채취 최대 2kg까지 가능)
- 마시안 갯벌체험 물때시간 확인하기
8. 영종도 구읍나루터 (월미도 배 운항)
영종도는 바다를 바로 앞에 낀 만큼 배를 탈 수 있다는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인근의 월미도까지 운행가능한 월미도행 여객터미널이 있습니다. 영종도에 도착하고 근방을 어슬렁거리다 보면 계속 저곳이 눈에 띄는데 길게 뻗은 구읍뱃터 선착장이 시선강탈을 합니다. 배를 타고 싶다면 언제든 구읍나루터 매표소로 걸어가 매표소에서 표를 발권한뒤 선착장으로 가면 됩니다.
● 구읍나루터 (월미도 배 운항 시간)
- 평일: 07:30 ~ 17:30까지 1시간 간격 운행
- 주말: 09:30 ~ 17:30까지 1시간 간격 운행
● 반대편 월미도에서 돌아오는 배편
- 평일: 08:00 ~ 17:00 1시간 간격 운행
- 주말: 09:00 ~ 17:00 1시간 간격 운행
● 배 요금
- 대인 3,500원 / 경로 2,000원 / 학생 1,500원 / 소인 1,000원
- 경승용차 6500원 / 일반승용차 7500원 / 승합차 7,500원 등 차 종류별로 요금책정
배에 타면 간판으로 나가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놀 수 있는데 꽤나 재미난 체험입니다 :) (어쩐지 지나가는 배 뒤꽁무니로 갈매기가 엄청 몰려든 ㅋ ) 새우깡은 배 앞쪽에 비치돼 1봉 2,000원 / 2봉 3,500원에 판매 중입니다.
9. 영종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씨사이드 파크
영종 씨사이드 레일바이크는 구읍나루터, 영종진공원 아래에 위치했으며 레일바이크 모든 구간이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레일바이크라니 상상만 해도 상쾌하죠?
● 레일바이크 운영 정보 (성수기엔 야간운영 , 365일 영업, 마지막 발권은 40분 전까지 가능)
- 3월-10월 : 09:00 ~ 18:00
- 11월-2월 : 10:00 ~ 17:00
- 가격: 2인 25,000원 / 3인 29,000원 / 4인 32,000원
- 영종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온라인예약
영종도 씨사이드파크는 해변을 따라 8km씩이나 되는 길이의 공원이 조성됐으며 하늘구름광장, 영종진공원, 송산공원, 염전보존생태공원, 수변공원, 바닷바람공원을 연결합니다. 씨사이드 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 카라반캠핑장, 텐트캠핑장, 테니스장, 자전거대여, 카페테리아등이 운영됩니다.
씨사이드파크 염전보존생태공원에서는 매년 6월~10월 시즌 염전체험이 가능한데 3일 전까지 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씨사이드 파크 체험신청 (온라인 예약)하면 체험할 수 있습니다.
10. 바다 앞 테라스
영종도 갈만한 곳 가운데 카페도 하나 뽑아봤습니다. 영종도 하면 바다 앞 카페들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여러 곳이 있지만 손에 꼽히는 곳 중 한 곳으로 '바다 앞 테라스'가 있습니다. 애초부터 바다 정경을 감상하기 위한 각도로 좌석 및 테이블이 세팅돼 있죠.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한잔, 생각만 해도 힐링 그 자체입니다.
바다 앞 테라스는 하와이안 풍의 인테리어에 디저트도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명당자리는 금방 차곤 하죠. 영종도에 방문하신다면 가봐야겠죠?
여기까지 영종도 갈만한 곳 베스트 10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아름답고 가볼 만한 맛집, 카페가 많아 서울 근교 여행지로는 최고의 장소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직접 운전해 보시면 알겠지만 영종도 가는 길의 건너는 다리들은 운치 있고 운전하는 맛 또한 있습니다. 서울을 살짝 벗어나 오는 길에 드라이빙 코스로 아주 제격. 주차 또한 영종도 내부에 거대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에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숙소나 맛집, 바다, 관광지, 놀거리등 영종도는 꽤나 빼어난 곳이니 꼭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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